농어촌맛집] 홍천 비발디파크 관광객 입맛 사로잡은 볏짚삼겹살
강원도 홍천은 겨울만 되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지역이다. 겨울철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가 있기 때문. 특히 비발디파크맛집도 즐비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외에 홍천은 다수의 가볼만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겨울 풍경의 정수를 간직한 홍천 은행나무 숲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길게 뻗어 있어 특별한 운치를 자아낸다.
역사가 있는 고즈넉한 사찰인 수타사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아담한 크기의 절 내부는 평온을 찾고 심리적 안정을 더해주는 관광명소다. 절까지 가는 산책로도 훌륭하다.
나무로 만든 썰매인 루지를 즐길 수 있는 루지월드, 다양한 악기가 전시되어 있는 마리소리골 박물관도 홍천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레저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덕분에 남녀노소 다양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광에 있어 먹을 것을 빼면 곤란한 법. 홍천 비발디파크맛집인 '먹골촌'을 방문해 특별한 돼지고기 별미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먹골촌은 볏짚삼겹살 홍천 맛집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13년이란 긴 운영 경력을 자랑하는 만큼 비발디파크 관광객 뿐 아니라 홍천 관광객 통틀어 맛집으로 손꼽힌다.
업체는 1300도 화력으로 초벌을 한 볏짚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볏짚 덕분에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사라져 뛰어난 풍미를 나타낸다. 볏짚 특유의 향내와 더불어 쫄깃한 식감, 그윽한 돼지고기 풍미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고온을 활용하기 때문에 삼겹살 식감 자체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다. 미리 초벌을 하여 기다리지 않고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덕분에 고객 편의성이 향상됐다.
볏짚삼겹살과 함께 제공되는 묵은지도 별미 중의 별미. 업체가 항아리를 통해 직접 숙성시킨 덕분에 묵은지의 깊은 맛이 돋보인다. 묵은지 특유의 깊은 맛과 아삭한 식감이 쫄깃한 돼지고기 식감과 만나 그 맛을 배가시키는데 기여한다.
볏짚삼겹살 외에 꽃등심, 소갈비살, 항정살, 목살, 불고기전골 등 다양한 고기 메뉴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식사 메뉴로 뚝불정식, 김치찌개, 부대찌개, 청국장 등도 선보여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먹골촌 관계자는 "내부 150석, 야외 50석을 갖춘 드넓은 매장 크기 덕분에 비발디파크 단체 관광객 및 홍천 단체 모임 회식 장소로 적합하다."라며 "비발디파크와 가까워 접근성도 탁월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출처 한국농어촌방송 김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