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피서철을 맞아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무창포 해변예술제’가 잠시나마 관광객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무창포관광협의회(회장 임흥빈)가 주최하고 본지주관(대표이사 손동훈)으로 개최된 ‘무창포 해변예술제’가 올해로 열 아홉변째를 맞아 지난 4일 오후 7시 부터 무창포 잔디광장에서 김동일 시장, 이영우 도의원, 김충호ㆍ김홍기ㆍ백남숙 의원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각설이(양재기) 공연을 시작으로 천미림 밸리댄스, 안명진, 남산, 신계행, 위일청, 강보령, 미라, 다인, 국악, 한내어쿠스틱 밴드 공연으로 무더운 날씨속에서 무창포 해변의 여름밤을 수놓았다.
특히,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무창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저녁시간을 이용해 공연장으로 몰리면서 10시까지 진행돼 왔던 무창포해변예술제 공연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서울패밀리 위일청 초청가수의 관객과 호흡하는 열정의 무대 덕분으로 처음으로 11시 가까운 연장 공연으로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와 열띤 환호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도 초청가수 공연의 볼거리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으로 댄스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는 보령머드비누, 보령 김, 만세보령 쌀과, 선풍기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돼 피서객들의 호응속에 두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