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소식

비밀의 정원 '상화원', 개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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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라는 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아우르면서,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머금고 있는 '상화원'이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개방한 '상화원' 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담고 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돌담과 회랑, 그리고 전통 한옥과 빌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섬 전체를 둘러싼 1km 구간의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규모로 눈비가 와도 해변 일주를 할 수 있고, 이 회랑을 둘러보기만 해도 상화원의 주요시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꾸며진 해변연못과 정원 등을 만나면서 시원하게 펼쳐있는 멋진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상화원은 매주 토요일 4회만 운영 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 일 4회 개방에서 10회로 대폭 확대 운영 한다.

회차별 관람시간은 약 1시간이며, 자율관람이나 상화원 입구 → 의곡당 → 동굴쉼터 → 회랑 산책로 → 해변 연못 → 해변 독서실 → 한옥마을 → 초가집 순으로 관람하길 추천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가장 많이 보령을 방문하는 여름철(7~8월)에는 평일에도 개방할 예정이며, 기존 이용요금을 80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춰 부담을 줄였으며, 보령시민과 경로우대, 장애인, 미취학아동, 단체 30명 이상에 대해서는 할인을 적용해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상화원의 숙박시설로는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복원한 '한옥마을'이 있고, 바다를 전망으로 죽림과 해송으로 둘러싸인 20채의 '빌라단지'는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이국적인 시설들로 준비돼 있다.

상화원 관람과 이용을 원할 경우 상화원 홈페이지(http://www.sanghwawon.com)에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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